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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운동화 리콜조치…‘세탁 후 오염, 변색 현상’ 발견

2015-12-21 19:2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소비자원은 인기 어린이용 운동화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한 결과, '뉴발란스' 제품에서 세탁 후 오염현상이 발견돼 리콜(회수·보상)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평가에 따르면 뉴발란스의 어린이 운동화 'KV574S7Y' 제품은 물에 젖거나 손세탁을 하면 마르고 난 후 얼룩이 생기고 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에 대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이랜드월드에 리콜 조치를 권고했고, 이랜드월드는 현재 이 제품을 포함해 오염 현상이 발생한 뉴발란스 운동화 4종을 무상 교환해주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운동화 밑바닥 수명을 측정하는 마찰 시험에서는 르까프의 '헤리키즈' 제품이 마찰 1천200회 만에 닳아 없어져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휠라 '라디칼 라이트2'(1천600회), 아식스 'G1 KD'(2천회)도 상대적으로 밑바닥이 약했다.

반면 프로스펙스의 '아르마딜로154'와 나이키의 'MD러너PSV' 등은 1만 번의 마찰에도 밑바닥이 남아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화가 바닥에 미끄러지는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에서는 마른 바닥과 젖은 바닥 모두 나이키 MD 러너 PSV가 유일하게 별 3개 만점에 1개를 받아 가장 미끄럼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른 바닥에서 별 셋은 뉴발란스의 KV574S7Y, 젖은 바닥에서는 르까프 헤리키즈가 유일하게 별 셋을 받았다.

운동화를 신고 벗을 때마다 붙이고 떼는 벨크로 부분에 대한 새 제품 상태에서의 강도(접착력) 시험에서 아식스의 'G1 KD' 제품이 53N(뉴턴)으로 10개 제품 중 가장 약했다.

이 제품은 5회 정도 세탁하면서 1천 번을 계속 붙이고 떼는 방식으로 진행한 시험 후의 강도(40N)도 가장 낮았다.

사용 후 강도가 가장 약한 제품으로 휠라의 라디칼 라이트2(44N)와 아디다스 '하이퍼패스트 2.0 키즈'(47N) 가 뒤를 이었다.

새 제품 기준으로 벨크로 강도가 가장 강한 제품은 프로스펙스 '아르마딜로 154'(165N)였으며, 시험 후에는 푸마의 'TX-3 V 키즈(Kids)'(120N) 강도가 제일 강했다.

프로스펙스 아르마딜로 154는 1천 번 탈부착 시험후 강도가 117N으로 떨어졌다.

   
▲ 뉴발란스 운동화 리콜조치…‘세탁 후 오염, 변색 현상’ 발견./사진=뉴발란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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