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학대받다 탈출한 A양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25일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A양을 위한 후원 계좌에 1000여명으로부터 4600여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25일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학대받다 탈출한 A양 후원 계좌에 1000여명으로부터 4600여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채널A 방송화면 |
A양은 지금까지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단 한 번도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이번 성탄절에는 전국의 수많은 '산타'로부터 다양한 선물을 받았다.
A양을 돌보는 인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전국에서 인형·옷·신발·피자쿠폰 등 수십 점의 선물이 도착했다.
A양은 성탄절에 과자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당분간 병원식만 먹어야 한다는 의료진의 지침 때문에 과자 선물은 전달되지 않았다.
통장 계좌에는 '아가야 힘내', '소녀야 힘내', '꼭 안아주세요', '아이에게 꼭 써 주세요' 등등 '얼굴 없는' 후원자들이 보낸 응원문구가 넘쳐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