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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카드사 직영 쇼핑몰의 고객이 된다

2016-01-25 13:39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기존 고객들 충성도 높일 수 있어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드사들이 기존의 쇼핑몰과의 제휴를 넘어서 자사의 쇼핑몰을 선보이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카드사들이 기존의 쇼핑몰과의 제휴를 넘어서 자사의 쇼핑몰을 선보이고 있다./KB국민카드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는 기존에 위탁 운영됐던 'KB 포인트리몰'을 새롭게 단장한 직영 온라인 쇼핑몰 'KB카드 쇼핑몰'을 오픈했다.
 
'KB카드 쇼핑몰'가전/디지털 화장품/뷰티 패션잡화의류 식품 등 총 8개의 상품 카테고리에 걸쳐 약 2만여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VIP 고객몰'에서는 양질의 프리미엄 상품과 함께 해외병행수입 명품 등을 구입할 수 있고 '기업고객몰'에서는 각종 사무용품과 판촉물도 알뜰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상품 구매 정보와 카드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한 큐레이팅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고객별로 최적 상품 추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결제는 KB국민카드나 KB국민카드 포인트리로만 가능하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11월 인터넷 직영 쇼핑몰인 '롯데 올마이쇼핑몰(Lotte All My Shopping Mall)'을 열었다.
 
'롯데 올마이쇼핑몰'에는 생활용품, 소형가전, 모바일 쿠폰(외식/패스트푸드, 커피/아이스크림) 15000여개에 달하는 상품들이 구비돼있으며 올해안으로 상품 품목을 5만개 수준까지 늘려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롯데 올마이쇼핑몰' 역시 롯데카드나 롯데카드의 포인트로만 결제 가능하다.
 
'롯데 올마이쇼핑몰''정기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바쁜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생수, , 라면, 분유 등 생필품들을 배송주기와 요일을 선택하고 카드결제 정보를 등록해 두면 결제 하루 전 SMS로 안내문자가 발송, 선택한 생필품이 자동배송되는 서비스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상품 유통 구조를 최소화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도 자사 쇼핑몰로 '올댓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주방, 패션/쥬얼리, 식품/유아동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해 신한카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직접 나서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에는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기존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자사에서 운영하면 쇼핑몰과 제휴했을 때보다도 고객들에게 더 혜택을 줄 수 있어 가격경쟁력도 비교적 높다""이를 통해 기존 고객들의 높일뿐 아니라 매출도 상승하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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