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반적인 커피바리스타학과(커피바리스타과)와 차별화된 과학적 접근 수업으로 바리스타를 양성한다는 서울현대전문학교(이하 서울현대)가 20일 에스프레소 실습 수업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현대 관계자는 커피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 메뉴 만들기 실습을 통해 학생들 실력을 점검했으며 이러한 실습 평가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현대전문학교 학생들의 에스프레소 작품 모음./서울현대전문학교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에스프레소에 대한 정의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추출을 통해 적절한 기법을 익혔다. 특히 추출 과정 중 발생하는 과다추출(over extraction)과 과소추출(under extraction)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술적인 커피실습만 하면 경쟁력 있는 바리스타를 양성할 수 없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라며 "과학적으로 접근해 커피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실습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리스뜨레토(ristretto), 룽고(lungo)를 완벽하게 시연한 에스프레소를 완성했으며 적정 탬핑으로 팩킹한 커피를 내려 데미타세(demitasse)에 담아내는 것으로 실습을 완료했다.
교수진은 이 과정에서 크레마(crema)의 색깔, 두께, 지속성에 따라 1차 평가를 했다. 또한 향미 평가 역시 이루어졌다. 서울현대 커피바리스타과정은 일본 아와모리 커피연수, 바리스타 오사카 연수, 커피나무 농장 등 다양한 해외 및 국내 커피 연수를 진행한다.
현재 이 학교의 각종 대회 수상실적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제 5회 한국식음료 경연대회에서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 제 2회 TNT KOREA 라떼아트 대회에서 1등상을, COMPAK Latt Art 상반기 대회에서 3위, 서울국제바리스타 챔피언쉽 단체전 은상 동상 및 2015 코리아 브루잉 챔피언쉽에서 역시 은상, 동상을 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울현대전문학교는 13년 연속 고용노동부 선정 실습, 취업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현재 2천여명의 재학생을 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전문학교인 이 학교는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