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국에 있는 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서울숲에서 사흘간 열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동구 뚝섬로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2016년 자연휴양림 휴(休) 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은 서울시와 EBS 후원으로 5월 6일 오후 2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도심속 휴양림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개막된다.
첫날 '퓨전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도전! 그린벨 ▲친환경 캠핑요리교실 ▲1988 라디오스타 ▲숲속 거리공연(버스킹) ▲자연물 카네이션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상설행사에서는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2015년 자연휴양림 휴 문화 한마당 행사 '나는야! 하늘다람쥐'. /사진=산림청 제공
나무곤충·나무피리·소나무 도마·삼나무 쟁반 만들기 등 친환경 목재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만 40여 종에 달한다. 또 인공암벽 체험, 나무 오르기 같은 역동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5월 8일에는 목재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피톤치드 물총놀이, 숲속 거품(버블)쇼 등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선사된다.
아울러, EBS TV만화 '두다다쿵'이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캐릭터 공연을 하는 등 서울숲 곳곳에서 아이들의 친구 노릇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으면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 누리집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서울숲에서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 체험행사를 즐기며 가족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느 해 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은 전국 자연휴양림의 각기 다른 체험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모은 대표 산림문화 축제로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2014년은 세월호 사고로 행사 취소)를 맞았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