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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0대 가구주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2016-05-16 14:53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 가구주 중 나이가 어릴수록 이사를 원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임대주택으로의 이사를 원했다.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는 현재 주거지를 이동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49.5%)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가구별로는 30대가 7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71.1%), 50대(43%), 40대(42.1%), 60대 이상(1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사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사를 원하는 이유로는 ▲집의 크기를 늘리기 위해 20.7% ▲계약만료·퇴거요구 17% ▲시설·성능·안전문제 16.2% ▲주변 환경 열악 8% 등으로 조사됐다.

또 이사 가고 싶은 주거 종류를 보면 20대(57.8%)와 30대(45.2%)는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40대는 23%가 분양을 받거나 기존 주택을 사겠다고 답해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가구주 혹은 가구주의 배우자 168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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