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남자 피겨 김연아' 하뉴 유즈루 싱글쇼트 1위, 패트릭 챈은 2위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20)가 지난해 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캐나다 패트릭 챈을 꺽고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 김연아와 패트릭 챈 |
하뉴 유즈루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기술 점수(TES)는 54.84점을 받았고 예술 점수(PCS)는 46.61점 이었다.
하뉴 유즈루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옛 코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의 지도를 받고 있어 눈길을 더욱 끈다.
패트릭 챈은 기술점수 50.34점, 예술점수 47.18점을 획득해 합계 97.5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일본의 하뉴 유즈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연아와 동갑내기 친구인 패트릭 챈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매체 '스노우알프스'와 인터뷰에서 "여자 싱글 부분에서는 김연아가 돌아왔다면 그녀가 지난해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것처럼 이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