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리나 코스트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려 216.73점을 기록했다.
코스트너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12점과 합친 최종합계 216.73점을 얻은 코스트너는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200.57점)다.
이로써 코스트너는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97.89점(2013 세계선수권)을 돌파했다. 개인 최초로 200점을 넘어선 코스트너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
▲ 캐롤리나 코스트너/뉴시스 |
'볼레로'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코스트너는 초반 3번의 점프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라잉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 플라잉카멜스핀에 이어 트리플루프, 트리플토루프+더블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살코, 트리플살코+더블토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까지 4연속 점프구성을 소화했다. 코스트너는 스텝시퀀스, 코레오시퀀스,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끝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 1조 1번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 93.83점 합계 142.97점을 받았고, 2조 3번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 95.11점 합계 149.48점을 받아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피겨 여왕'이자 올림픽 디팬딩 챔피언인 김연아는 4그룹 6번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