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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탈북민은 중요 인적자원...모든 길 열어놓고 맞을것"

2016-10-13 17:32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우리 사회에 북한정권의 반발을 염려해 북한주민의 인권을 개선하는 일을 외면하거나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탈북주민 수용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과 세 번째 ‘통일대화’를 연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하지만 독일의 통일 과정을 연구해온 많은 학자들은 서독이 동독에 대해 주민인권 개선을 일관되게 요구하고, 동독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서 자유와 인권 의식을 높인 것이 통일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북한주민들을 방치하는 것은 포악하고 호전적인 북한체제가 더욱 공고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북한 인권 개선에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고통받는 북한주민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모든 길을 열어놓고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과 세 번째 ‘통일대화’를 연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 북한정권의 반발을 염려해 북한주민의 인권을 개선하는 일을 외면하거나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탈북주민 수용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정권은 가혹한 공포정치로 북한주민들의 삶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것은 북한체제가 비정상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굶주림과 폭압을 견디지 못한 북한주민들의 탈북이 급증하고 있고, 북한체제를 뒷받침하던 엘리트층과 군대마저 암울한 북한의 현실에 절망하여 이탈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탈북주민들은 미리 온 통일로서 통일 과정과 통일 후에 남북의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데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정부는 탈북민 3만명의 시대를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적응해서 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주민들이 자신들에게도 자유와 인권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외부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계속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에게 “지금 우리는 민족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다”며 “반드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여러분과 힘을 합쳐 북한 핵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가장 큰 원동력은 우리 국민의 강인한 의지와 단합”이라며 “우리 국민과 전 세계 한민족이 하나 되면 지금의 엄중한 위기를 능히 극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 언제나처럼 우리 민주평통 2만 자문위원님께서 국론결집과 국민단합의 선두에 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통일대화에는 아세안·대양주·유럽·중동·아프리카·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92개국에서 고국을 방문한 17기 해외자문위원 530여명과 함께했다.

앞서 5월17일에 있었던 1차 통일대화는 미국의 해외자문위원이 함께했으며, 6월22일 2차 통일대화는 일본·중국·캐나다·중남미 해외자문위원들과 함께 가졌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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