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영어로 총기 등 사제무기 제조법을 찾아본 결과 1000만 개가 넘는 관련 동영상이 검색됐다.
사제 무기류 제조법은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실정이다.
유튜브 동영상 설명은 권총부터 소총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구글 유튜브에 공개된 총기 제작법은 일반인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나 플라스틱, 공기주입기 등으로 총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유튜브 영상에 나타난 사제 총기들의 위력은 근거리에서 발사하면 나무를 뚫을 만큼 강력한 수준이었다.
19일 검거된 성병대(45)씨가 사용한 사제 총기는 비록 나무토막 주위에 철제 파이프를 두른 조잡한 형태였지만, 총탄으로 쓴 쇠구슬이 김창호 경위(54)의 어깨 뒤쪽을 뚫고 들어와 폐를 관통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사제 무기류 제조법은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실정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