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지난 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약 78조원의 자금이 조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원장 이병래)은 19일 1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77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는 4.1% 줄어든 수준이다.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7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8000억원) 대비 0.3% 감소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약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종류별로는 특수채의 비율이 3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회사채(25.1%), 일반회사채(16.5%), 파생결합사채(7.4%), CD(6.7%), SPC채(6.4%), 국민주택채(4.1%), 지방채(1.3%), 지방공사채(1.2%)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는 증가하였으나 지방공사채, 국민주택채, 특수채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채권등록제도란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의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권리명세를 등록함으로써 채권자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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