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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반대 위한 반대 않겠다" 우원식 "함께 완성도 높이자"

2017-05-17 15:25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7일 취임 인사 차 예방 온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는 절대 안 한다"고 약속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바른정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국가 의사결정이 국회에 많이 와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늦어지거나 하면 국가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 여야를 떠나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대신 정책이나 결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을 내면 숙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권이 바뀌었을 때 첫 원내수석부대표를 해봤는데 참 어려웠다"며 "야당과 어렵게 협상해 놓으면 다른 쪽(청와대)에서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당과 청와대가 수직관계일 때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것도 바뀌어서 여야 합의를 다른 쪽에서 트는 일이 없도록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왼쪽)는 17일 오전 국회 바른정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협력를 약속했다./사진=미디어펜



이에 우 원내대표는 "그런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은 민심을 잘 받들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청와대와도 국민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협치를 잘 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안보 위기를 언급하며 "협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우리는 우리대로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겠지만 야당에서 함께 완성도를 높여주고 문제 있는 것은 지적하면서 함께 풀어가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협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상대의 고민과 상대가 생각하는 방향을 잘 이해하고 국민에게 도움만 된다면 과감하게 문을 열고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자세로 주 원내대표와 손 맞잡고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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