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박주선 국회부의장(4선·광주 동남을)이 25일 국민의당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박주선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추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이날 중앙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추대 직후 수락연설에서 "국민의당이 창당 이후 최고로 위기상황에 처했다"며 운을 띄운 뒤 "단합을 하고 지혜를 함께 나누며 헌신과 희생의 각오 다진다면 다시 한번 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새로운 역할을 찾아 보람 있는 정치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출의 변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국민의당이 국민으로부터 기대모으고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당내 결속과 단합이 첫째"라며 "당론으로 총의가 합일이 되면 함께 이것을 실헌하고 동의하는데 주저와 인색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국회부의장(4선·광주 동남을)을 선출했다./사진=미디어펜
또한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잘한 것은 박수치되 여당과 대통령의 독주에 대해서는 확고부동하게 입장을 정리해 견제하고 대안 제시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연개소문을 언급하며 "한개의 화살촉을 한 사람이 부러뜨리기는 쉽지만 묶어놓은 화살촉을 한 사람이 부러뜨리기는 어렵다"면서 당의 결속과 단합을 강조했다.
향후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부의장직을 계속 유지하면서, 당을 수습하고 잠정적으로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중앙위에 이어 당무위원회를 열고 박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김동철·이용호·이찬열·김관영·김중로·배준현·김정화 등 9명을 선출했고, 나머지 15인의 선출에 대해서는 비대위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