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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세계랭킹 9위…중국 이어 아시아 2위

2014-04-11 16:1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한국 여자컬링, 세계랭킹 9중국 이어 아시아 2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의 세계랭킹이 9위까지 뛰어올랐다.
 
국제컬링연맹(WCF)이 지난 8(현지시간) 발표한 2013~2014시즌 여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499점을 얻어 9위를 차지했다.
 
   
▲ 컬링 경기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아시아에서는 중국(658·세계랭킹 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지난 시즌 237포인트로 11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14소치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WCF는 매년 열리는 세계선수권 직후에 새롭게 세계랭킹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은 소치동계올림픽과 지난달 끝난 세계선수권 결과까지 반영됐다.
 
최근 6시즌 동안 열린 지역별 선수권대회·세계선수권대회·동계올림픽 등에서 거둔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세계랭킹을 매긴다.
 
당해 시즌에 거둔 포인트는 100% 그대로 반영하고 1년 전 시즌에 거둔 포인트는 80% 만을 반영한다. 2년 전은 60%, 3년 전은 40%, 4년 전 30%, 5년 전 20% 순으로 비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
 
올림픽 순위에 가장 많은 배점이 걸려있고,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포인트의 절반이 주어진다. 올림픽 1위는 480점을 받고 2400, 3360점을 받는다. 세계선수권은 이의 절반인 1240, 2200, 3180점을 받게 된다.
 
경기도청 소속으로 꾸려진 여자 컬링대표팀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6패의 성적으로 공동 8위에 올랐고 2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를 거두는 등 계속된 선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일본(10·280)에 밀려 아시아 2(세계랭킹 11)에 머물렀던 한국은 새롭게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일본을 따돌리고 아시아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일본은 467점을 얻어 랭킹 10위로 제자리걸음했다.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얻은 캐나다는 1216점을 얻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1위였던 스웨덴은 1125점을 얻어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한편, 남자 컬링은 113점을 얻어 지난해 대비 한 계단 떨어진 1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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