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결정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79p(-0.67%) 하락한 2354.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46% 하락한 2358.23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 가까이 급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최근 연이은 고점 달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도 있었지만, 이날 하락은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소식에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이 홀로 매물을 소화하는 모양새다. 프로그램 매매 또한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또한 다수가 하락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 가까이 하락했으며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내렸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정도가 약 0.30% 상승한 정도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3.83p(-0.57%) 하락한 665.58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