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전 장에서 동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2% 하락한 2383.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1p(0.56%) 떨어진 2382.15에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간밤 뉴욕 증시 하락세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여파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44%) 등은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세를 이끌어온 외국인은 이날 현재까지 56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26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이 779억원 순매수로 그나마 약보합세를 지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38%)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1.46%)를 비롯해 현대차(-0.93%), 삼성물산(-0.34%), NAVER(-0.82%), 현대모비스(-1.18%), KB금융(-0.17%) 등이 전부 하락세다.
그나마 한국전력(0.37%), POSCO(0.88%) 정도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4%), 의료정밀(-0.96%), 증권(-0.92%), 건설업(-0.74%), 운송장비(-0.60%), 제조업(-0.53%), 보험(-0.48%) 등 상당수가 하락세다. 철강금속(1.15%), 통신업(0.91%), 의약품(0.25%), 전기가스업(0.23%)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667.20을 기록하며 역시 약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