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브이아이피' 이종석, '군함도' 송중기, '청년경찰' 박서준까지.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 잡은 미남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여름을 강타한 한국 영화들의 대격전 속에서 특히, 대한민국 대표 미남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8월 24일 개봉 예정인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을 비롯해 파죽지세 흥행을 달리고 있는 '군함도'의 송중기, 코믹 액션에 도전한 '청년경찰'의 박서준이 그 주인공들이다. 세 배우는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태양의 후예'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가 '군함도'를 통해 대한민국 극장가까지 사로잡았다.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보다 한층 더 강인한 카리스마 지닌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배우로 거듭났다. 지난 7월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현재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음으로 8월 9일 개봉을 앞둔 '청년경찰'의 박서준이 맹활약을 예고한다. 얼마 전 종영한 '쌈 마이웨이'에서 격투기 선수를 꿈꾸는 고동만 역을 맡아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 받은 데 이어 '청년경찰'에서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대 배우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종석이 8월 24일 개봉을 앞둔 '브이아이피'를 통해 여름 시장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
드라마 'W'로 MBC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종석이 '브이아이피'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2017년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전작에서 청량하고 소년 같은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던 이종석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이자, 북에서 온 VIP 김광일 역을 맡아 서늘하고 광기 어린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특히 이종석은 영화 '코리아',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이어 세 번째 북한 캐릭터를 맡아, 자신의 연기 스타일을 또다시 뛰어넘는 열연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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