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오는 28일부터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무상점검 센터’가 전국 18개 지점에서 25개 지점으로 늘어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온 무상점검센터 18개 지점을 25개(고속도로 휴게소 10개소, 화물터미널 등 15개소) 지점으로 늘리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지난 입장휴게소(서울방향)에서 화물자동차 운행기록장치를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공단은 해당 기간 무상점검 센터를 방문한 차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운행기록장치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로 무상점검센터를 방문하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운행기록자료의 시스템 제출도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전원불량이나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상태 불량 등은 무상으로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 단, 배선불량, 기기고장, GPS안테나 불량 등 교체가 필요한 작업은 부품구매비용을 직접 지불해야 한다.
공단은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올해 말까지로 운영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18일부터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활용해 최소휴게시간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공단은 효과적인 단속을 하기 위해 지난 4월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활용한 ‘피로운전 현장 단속기’를 개발했다.
공단은 무상점검센터 확대 운영으로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오작동을 최소화하여 피로운전 현장단속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버스나 화물자동차는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개발과 제도개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운행기록장치 (DTG) 점검센터 운영 장소 /표=교통안전공단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