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하락 마감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80p 내린 2533.99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26p 오른 2546.05로 출발해 거래시간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더니 결국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하락세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서 기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7억원, 441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555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하락 반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7%), SK하이닉스(0.61%), LG화학(0.74%), POSCO(1.13%), 삼성생명(2.27%), NAVER(0.37%), 삼성바이오로직(0.38%)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63%)와 비금속광물(1.33%)이 올랐고, 은행(-1.99%)과 운송장비(-1.29%) 등은 하락했다.
한편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해 온 코스닥 지수는 이날 4.37p 떨어진 775.85로 장을 마치며 상승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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