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일 오후7시 현재 희생자 248명...‘강풍 높은 파도 수색 차질’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오후 희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후 5시3분께 4층 중앙 우현 2번째 격실에서 희생자 박모(17)양의 시신을, 오후 5시37분께 4층 선수 중앙 좌현 3번째 격실에서 희생자 김모(16)군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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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뉴시스 자료사진 |
오후 6시11분께 4층 선수 중앙 좌현 3번째 격실에서 남학생으로 추정된느 신원 미상의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앞서 5시45분께 4층 선수 중앙 좌현 3번째 격실에서 발견된 희생자 홍모(17)군의 경우 오는 5일이 생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집계된 희생자는 248명, 실종자는 54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이 세지고 파고가 높게 일면서 수색 작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후 5시께 최대 1.5m까지 일던 파고는 오후 6시 들어 최대 1.8m까지 일고 있다. 풍속 또한 9.5m/s로 바람 또한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오후 6시 현재 남은 정조 시간은 자정 한 차례다. 5일 정조 시간은 오전 0시, 오전 5시56분, 낮 12시43분, 오후 5시44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