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 총 2만5759대(내수 8302대, 수출 1만74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지난달 대비로는 30.8% 늘어난 수치다.
르노삼성은 올들어 11월까지 누계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총 25만29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중형 세단 SM6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내수 판매 상승은 QM6와 QM3의 활약이 컸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QM6 GDe는 한달동안 1728대가 판매됐다. 디젤 모델 판매도 증가 추세다. QM6 총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5% 늘어난 2882대를 기록했다.
QM3는 지난달 대비 53.8% 증가한 1098대를 판매했다. 지난 8월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은 유지한 New QM3 모델을 출시한 이후, 서울 가로수길과 부산 광안리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SM5는 중형과 준중형 세단 시장까지 아우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SM5는 지난달 전월 대비 10.7%, 전년 대비 215.8% 늘어난 1077대가 판매됐다. SM6는 전월 대비 6% 늘어난 2,219대, SM7은 2.9% 늘어난 388대를 판매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M3 Z.E.도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가 판매됐다.
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10월 대비 83.2% 늘어난 1만3177대가, 뉴 콜레오스(QM6) 역시 406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와 QM6는 전년 누계대비 8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자체 모델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