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490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44p(0.62%) 상승한 2495.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02p(0.24%) 오른 2486.5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이내 2490선까지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90대를 넘은 것은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인상했지만 이미 예상된 이슈였던 만큼 투자심리는 오히려 개선됐다. 오히려 연준이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한 점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만든 요인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진행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6억원, 9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70%), 전기·전자(0.49%) 등이 상승세이며 종이·목재(-0.11%)와 운수창고(-0.18%)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43%)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78%)를 비롯한 상당수 종목이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p(0.17%) 오른 773.5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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