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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미 뉴욕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상승세

2017-12-19 09:41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발 호재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8p(0.14%) 상승한 2485.36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2480대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5.95p(0.24%) 오른 2487.8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지수를 끌어내렸던 외국인은 3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현재까지 약 32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754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만이 105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처리 기대감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감세안 수혜 기대로 크게 올라 국내 IT 대형주들의 주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17%)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2.46%)가 나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POSCO(1.38%)와 NAVER(1.16%), KB금융(0.96%), SK텔레콤(0.73%), 현대차(0.65%), 삼성물산(0.38%), 신한지주(0.20%) 등도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5%), 증권(0.93%), 철강·금속(1.08%), 은행(0.88%), 운수창고(0.80%), 제조(0.77%), 비금속광물(0.65%) 등이 강세이며 음식료품(-1.49%), 섬유·의복(-0.43%), 의료정밀(-0.35%), 의약품(-0.17%), 전기가스업(-0.10%) 등만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p(-0.83%) 하락한 764.12를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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