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건물 붕괴…1800여 세대 가스 차단, 주민 ‘불편가중’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대로변에서 건물이 붕괴되면서 일대 가스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가로수길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에서 철거를 진행하는 도중 건물이 붕괴됐다.
▲ 사진출처=트위터 캡처 |
이 사고로 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이 터져 가스가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현장에서 가스 냄새가 감지되자 신사동주민센터는 시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가스안전공사에는 인력을 긴급 출동시켜 일대 293개 건물의 1800세대의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또 주변 상가 및 점포에도 가스 사용 자제를 요청,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가로수길 붕괴 사고 인근 150m 반경 도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가로수길 건물붕괴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로수길 건물붕괴, 다친 사람 없길”“가로수길 건물붕괴, 다친 사람 없다니 다행이다”, “가로수길 건물붕괴, 최근 사고가 많아 불안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