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사옥 이전식에서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좌측에서 5번째)와 임직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푸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푸드가 나눠져 있던 본사 사무실을 한곳에 모아 통합 경영 시대를 연다.
롯데푸드는 지난 6일 본사를 통합 이전하고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영등포구 양평로 21길 10에서 영등포구 양평로 19길 19로 본사를 이전했다. 신사옥은 구 롯데중앙연구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9층 건물로 기존 본사에서 한 블록 가량 떨어진 위치다.
기존에 롯데푸드는 양평동 롯데양평빌딩 3개층과 근처 빌딩 등에 일부 부서가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통합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흩어져 있던 부서들을 한 지붕 아래로 불러 들이게 됐다. 롯데푸드는 이번 이전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경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푸드 신사옥은 대지면적 4360㎡(1319평), 연면적 1만7475㎡(5295평) 9층 건물로 기존 롯데푸드가 사용하던 사무공간보다 2배가량 넓다. 한층 넓어진 공간을 제품개발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옥 1층에 푸드 솔루션 센터, 쿠킹스튜디오, 유지연구 BETERA, 커피LAB 등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실'을 추가해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또 '안전 경영 실험실'을 마련해 식품 안전 관리 역량도 높였다.
직원 친화적인 부분도 강화했다. 각 층마다 직원 휴게실을 마련하고, 따로 5층과 7층에는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라이브러리를 배치했다. 여직원 휴게실과 직원 식당도 따로 마련했다. 1층에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로비 및 접견실을 배치해 고객 친화성도 높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통합 신사옥에서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