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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일전선부장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하노이 결렬' 문책

2019-04-24 18:0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의 대미·대남 업무를 담당해온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교체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북한의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서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50대 후반인 장금철 부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김영철 부위원장이 수행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대미·대남 업무에서 빠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편, 지난 11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회의에서 김영철은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5월30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가진 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미국 국무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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