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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송가인, 특별한 먹방…'정'도 있고 '튀는 입맛'도 있다

2019-12-29 09:5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2019년 가장 빛났던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송가인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특별한 먹방을 선보였다. 송가인의 먹방에는 '정'도 있고, '독특한 취향'의 입맛도 있었다.

28일 방송된 MBC 관찰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송가인이 미스트롯 콘서트에 참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콘서트 전과 막간, 그리고 콘서트 후까지 송가인의 먹방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이 콘서트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무명 시절부터 송가인이 단골로 찾았던 목포 식당의 이모가 콘서트장을 찾은 것. 가족과 같은 정을 ㄴ 나눠온 목포 이모는 송가인뿐 아니라 동료 가수들이 넉넉히 먹기에 충분한 각종 맛깔나는 음식을 보따리 보따리 싸들고 왔다.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송가인과 홍자, 숙행, 정다경 등 동료 가수들은 대기실에서 이모가 정성껏 준비해온 수육과 각종 음식들을 테이블 가득 차려놓고 합동 먹방에 돌입했다. 이모의 음식을 기다리며 배를 비워뒀던 송가인은 이모의 '정'이 듬뿍 담긴 음식들을 흡입하고 동료들에게 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무대 다 끝내고 회식하는 모습 같다"며 콘서트 직전임에도 놀라운 먹성을 발휘하는 송가인 등 가수들에게 놀라움을 나타냈다.

목포 이모의 남다른 정성은 평소 홍어를 먹지 않는 송가인이 홍어삼합에 입문하게 만들기도 했다. 송가인은 이런 목포 이모의 정에 무대에서 눈물 쏙 빼놓는 열창으로 보답했다.

첫번째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송가인은 팬들이 보내준 선물에 감격했다. 선물 중에는 유명 브랜드의 롤케익과 티라미슈도 있었다. 무대에서 에너지를 쏟고 온 송가인은 당 보충을 위해 케익과 티라미슈를 먹으면서 뭔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과 먹으면 더 맛있겠다"고 말한 송가인은 급기야 짭짤하게 조리된 김에 티라미슈를 싸서 먹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먹방계의 대모 이영자조차 송가인의 이런 입맛에는 혀를 내둘렀다. 송가인은 김에 티라미슈를 연신 싸먹으며 "단짝단짝이다"고 만족했다.

스튜디오 참견인들이 송가인에게 김하고 같이 먹어본 독특한 음식이 뭐냐고 물어봤다. 송가인은 수박을 김에 싸먹으면 맛있다며 역시 '단짠단짠'의 취향을 강조했다. 또한 된장찌개를 수박하고도 먹어봤다고 털어놓아 참견인들을 경악케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송가인은 밖에서 기다려준 수많은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다시 콘서트 멤버, 매니저, 스태프들과 함께 뒷풀이 회식을 가졌다. 몸 보신을 위해 보양식으로 전복삼계탕을 먹으면서 성공적인 콘서트를 자축하는, 흥이 넘치는 마무리 먹방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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