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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유출 문자,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불법 촬영물 유포한 적 無"

2020-01-16 11:1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주진모 측이 휴대폰 해킹 피해 및 유출된 문자 내용에 입장을 밝혔다. 주진모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이라며 사생활 논란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주진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16일 "최근 문제 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hacking)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위 범죄 집단은 이를 미끼로 배우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당하자 다수 언론인에게 이메일로 위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송부하여 협박의 강도를 높였으나 그마저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유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해킹 및 공갈 범죄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으나,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위와 같은 범죄 행위에 의하여 유출된 개인의 문자메시지가 각종 매체를 통해 급속도로 대중에게 유포되고 왜곡돼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오해를 유발했고, 이로 인하여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해킹 및 공갈 범죄의 피해자 보호가 아닌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주진모 측은 해킹 및 공갈의 범행 주체에 대해 이날 형사고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해 배포한 자, 주진모를 범죄자인양 단정해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해서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함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사진=화이브라더스



이와 함께 주진모가 직접 작성한 편지도 첨부했다. 주진모는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 또한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어 "제게는 소중한 아내, 그리고 양가 가족도 있다. 금품 갈취를 목적으로 한 협박 메시지에 모두 상처 입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며 너무 괴로웠다. 그러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한다. 제가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면 또 다른 범죄를 부추겨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을 것이다"라며 "끝으로 많은 팬분들과 2차 피해를 보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삶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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