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열연과 안지호 추락 충격 엔딩에도 시청률 정체

2020-03-04 09:0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무도 모른다' 시청률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정체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2회는 1부 7.1%, 2부 8.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나타냈다. 이는 그 전날 1회 첫 방송에서 기록한 1부 6.6%, 2부 9.0%의 시청률과 비교하면 1부는 소폭 상승, 2부는 소폭 하락하며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주연 김서형(차영진 역)의 열연과 충격적인 엔딩 등 볼거리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시청률이다. 하지만 김서형과 유일하게 소통하던 안지호(고은호 역)가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그에게 어떤 비밀과 고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켜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사진=SBS '아무도 모른다' 포스터



이날 방송에서는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서상원(강신일 분)과 마주한 차영진이 그의 자살을 막지 못해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상원이 부활을 예고하며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은 여전히 미궁에 빠졌고, 차영진은 연쇄살인의 희생자가 된 친구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속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한편 차영진의 유일한 친구였던 아랫집 소년 고은호는 학교 친구들과 묘한 관계를 보여줬다. 그에게 돈을 요구해 가져가는 친구도 있고, 시험지를 훔친 일로 고은호의 눈치를 보는 친구도 있었다. 또 고은호는 의문의 현금 뭉치도 숨겨두고 있었다. 많은 비밀을 안고 있던 고은호가 차영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갑자기 옥상에서 뛰어내려 충격을 안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