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한국 호감도 지속 증가, 중국보다 앞서지만 일본엔 뒤져..한국 영향력은?
미국민의 한국 호감도는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 내 대표적인 여론조사 전문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회(CCGA)가 실시한 '미국인의 대외 인식 및 외교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 미국민 한국 호감도 지속 상승 |
재단은 이 여론조사를 지원했으며 29일 오전 10시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결과 발표회를 한다. 시카고국제문제협회는 지난 5월 6일부터 5개월여 미국 성인 2천10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미국인의 한국 호감도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1998년 50점, 2002년 46점, 2004년 49점, 2006년 44점, 2010년 52점, 2014년 55점으로 상승 추세다.
이 기간 미국인의 중국 호감도는 1998년 47점, 2002년 48점, 2006년 40점, 2010년 45점, 2014년 44점이었다.
미국인의 일본 호감도는 1998년 55점, 2002년 60점, 2006년 58점, 2010년 61점, 2014년 62점으로 한국·중국보다 높다.
미국민이 느끼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영향력은 2012년 10점 만점 기준으로 4.4점이었으나 2014년에는 4.7점을 기록해 다소 상승했고, 10년 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