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김경진(37)과 모델 전수민(30)이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2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김경진과 전수민은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맨 고명환, 유정승이 결혼식 사회 1부, 2부를 각각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2세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진은 "어제 1시간밖에 못 잤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전수민은 "저는 꿀잠을 잤다. 오늘은 축제처럼 즐기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경진은 "수민이의 댄스를 보고 반했다", 전수민은 "오빠의 배려심과 섬세함에 반했다"고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2세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김경진은 "수민이의 9등신 비율을 닮았으면 좋겠다", 전수민은 "외모는 절 닮았으면 좋겠고 성격은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전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애일리스튜디오, 아뜰리에로자, 룰루랄라웨딩, 디바인핸즈, 정민경스타일리스트, 마인모리, 정부자스타일리스트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김경진TV'를 운영 중이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오른 13년 차 모델이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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