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80 마크 헌트, ‘플라잉 니킥’에 턱 맞고 TKO
미국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강자 마크 헌트가 플라잉 니킥 한 방에 TKO 패배를 당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브라질)은 16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0’에서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를 벌인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제압하고 승리를 따냈다.
초반에는 마크 헌트가 1라운드를 2분여 남겨두고 베우둠을 쓰러뜨려 그를 압박했다. 이어 펼쳐진 2라운드 경기에서도 마크 헌트는 베우둠에게 펀치를 날려 KO를 노리는 등 베우둠을 그라운드로 유도했다.
▲ 미국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강자 마크 헌트가 베두움의 플라잉 니킥 한 방에 TKO 패배를 당했다. /방송 캡처 |
헌트는 2라운드 경기 도중 베우둠의 날카로운 플라잉 니킥에 턱을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에 베우둠은 단숨에 그 위에 올라타 파운딩에 나섰고, 심판은 TKO를 선언하며 경기를 중지시켰다.
헌트는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스의 무릎 부상 때문에 대체 선수로 선정, 3주 사이 17kg을 감량하며 UFC 180 계체를 통과했다. 그러나 무리한 감량 탓인지 베우둠에 완패하고 말았다.
한편 헌트를 꺾은 베우둠은 챔피언 벨라스케스와 대결할 예정이다. UFC 측은 벨라스케즈가 내년 3월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타이틀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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