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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박은빈에 키스…최고 7.7% 시청률 경신

2020-09-23 08:16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박은빈과 김민재의 첫 키스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7.1%(2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는 ‘콘 페르메차: 확실하게, 분명하게’라는 부제처럼 채송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분명하게 전하는 박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기다림에 지친 채송아를 붙잡는 박준영의 간절한 고백, 이어진 입맞춤이 숨막히는 5분 엔딩을 만들었다.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이날 박준영은 이정경(박지현 분)에 대한 연민과 부채감 등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채송아에게 가고자 했다. 박준영은 채송아가 서운하지 않도록 “나도 송아씨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신경이 쓰여요.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할게요.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요?”라고 말하며, 채송아에게 점점 향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대학원 입시곡 반주를 부탁하고 싶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다. 박준영은 클래식 스타이고, 자신은 오케스트라 끝자리에 앉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채송아는 “나 같은 학생 반주해 줄 레벨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너한테 마음이 있으면 그런 거 따지겠어?”라는 친구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에 채송아는 박준영의 마음을 듣고 싶어 입시곡 반주 이야기를 꺼냈지만, 박준영은 원하는 답을 들려주지 않았다. 사실 박준영은 채송아를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에서 선을 그었던 것. “걔가 인생 연주 해봤자 결국 네 연주발이다. 라는 얘기밖에 못 듣는다”는 교수의 충고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는 채송아는 속상했고, 여기에 박준영과 나란히 서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신감을 잃게 했다. 박준영은 하루 종일 ‘급’ 차이를 이야기하는 주변 사람들에 지쳐 있었고, 두 사람은 첫 갈등을 맞았다.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이런 가운데 이정경은 박준영의 부채감을 건드리며 이미 박준영이 거절한 바 있는 피아노 반주를 다시 한번 부탁했다. 박준영은 죽은 이정경의 어머니로 인해 피아노 후원을 받을 수 있었고, 이정경의 불행에 대한 부채감이 있던 바. 결국 이정경의 피아노 반주를 해주기로 결심했고, 채송아가 오해하지 않도록 먼저 말하려 했다.

하지만 채송아는 할 말이 있다는 박준영의 연락에 어떤 말을 할까 기대를 품고 있었다. 박준영은 그의 마음을 오해한 채 나가려는 채송아에게 진짜 오늘 말하고 싶었던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 “좋아해. 좋아해요”라고 고백한 박준영은 그 마음을 담아 채송아에게 키스했다. 

반환점을 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앞으로 안방극장에 어떤 위로와 울림을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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