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36)이 다시 주장을 맡게 됐다.
두산 구단은 29일 "오재원이 2021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리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2019년 두산 주장을 맡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도 주장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1, 2군을 오가면서 주장 직을 오재일에게 넘겼다.
오재일이 지난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4년 최대 50억원)해 두산의 주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이에 두산 선수단은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아 오재원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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