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내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수출은 증가했다.
1일 르노삼성은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353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2618대로, 전체적으로는 1.3% 줄어든 6152대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형SUV QM6. /사진=르노삼성
이중 QM6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1975대로, 전체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2020년 국내 LPG 시장 판매 1등을 기록한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1278대 팔리며, 1월 QM6 전체 판매의 64.7%를 차지했다.
QM6 LPe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LPG SUV로, 독자적인 LPG 도넛탱크 특허기술 및 안전성과 공간활용성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XM3는 1150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의 49%, 경제적인 1.6 GTe 모델이 51%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아, 디자인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1월 수출은 QM6 782대, XM3 1622대, 트위지 214대 등 총 2618대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수출물량은 XM3 유럽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XM3 수출물량에는 유럽 현지의 코로나19 상황 및 향후 공급 안정성 유지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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