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투수를 긴급 영입했다.
토론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제레미 비슬리(25)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비슬리는 메이저리그 단 한 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여서 토론토에서 어느 정도 활약해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로 LA 에인절스에 지명된 비슬리는 2020년 1월 다이아몬드 백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8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메이저리그 등판 경력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68경기 출전해 16승 1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곤란을 겪고 있다. 네이트 피어슨, 타일러 챗우드, 토머스 해치, 줄리언 메리웨더, 패트릭 머피, 커비 예이츠, 조던 로마노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비슬리를 영입한 토론토는 상황을 봐가며 불펜 또는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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