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동욱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
NC 구단은 이동욱 감독에게 2022년~2024년 3년간 더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6억 원, 연봉 5억 원 등 총액 21억원이다.
이동욱 감독은 2018년 10월 팀의 제2대 감독으로 선임돼 2019시즌부터 3년째 NC를 이끌고 있다. 초보 사령탑이었던 2019년 팀을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지난해에는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까지 NC를 지휘하게 된 이 감독은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는 큰 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며 "선수와 코치진, 구단주님과 프런트, 팬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동욱 감독은 감독 첫 계약 당시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월 다시 2년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이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올랐는데 이번 재계약에서는 계약금 및 연봉이 대폭 오르며 우승 감독으로 예우를 받았다.
NC 구단은 이 감독에 대해 "그동안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도 준비해 왔다"며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데이터 활용 등에서 새로운 야구를 일궈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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