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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금융교육"…지방은행, 인재육성으로 사회공헌

2021-06-27 09:41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방금융권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가 하면, 직접 학교를 찾아 기본적인 금융소양을 길러주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보호시설의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한다. 경남은행은 지난 23일 희망디딤돌 경남센터 개소식에 맞춰 희망디딤돌‧경상남도경제진흥원과 ‘금융 교육 및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영준 BNK경남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사진 가운데) 그리고 강성윤 경상남도경제진흥원 원장이 ‘금융 교육 및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경남은행 제공



세 기관은 금융 교육 및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은행은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금융교육 전문 강사 지원 △금융‧경제 관련 멘토단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영준 경남은행 부행장은 “보호종료 아동들이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할 수 있는 금융교육이 절실하다고 전해 들었다”며 “경남은행의 전문화된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들이 자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 프로젝트로 지역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와 인근의 초·중·고교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활동 지원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24일 완주 용봉초등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 사진=전북은행 제공



전북은행은 지난 24일 완주 용봉초등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은행 직원들은 같은 날 이 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계획적인 용돈 관리 △세계화폐 △금융권 진로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했다. 특히 이론 교육과 동영상 시청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 데 이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보드게임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강성 전북은행 사회공헌부장은 ”전북은행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미래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와 전북은행 사회공헌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30일 대구광역시 남구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금융교육 지원을 통한 ESG 경영 실천’ 관련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태곤 DGB금융지주 전무, 이승준 지역아동센터구군연합회장단 대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지역 장애인 및 아동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GB금융은 지난 4월 30일 대구시 남구청,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과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금융교육 지원을 통한 ESG 경영 실천’ 관련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DGB금융은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을 통해 추천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금융복합체험공간인 ‘DGB금융체험파크’에서 무료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DGB금융은 금융교육 관련 비대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M행복금융교실‘을 개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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