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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싱글 '호심술' 발매…인종차별 범죄 경종

2021-07-29 09: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타이거JK가 새 싱글 ‘호심술’(Love Peace)로 돌아온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29일 "타이거JK가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호심술'을 발매하고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사진=필굿뮤직 제공



'호심술'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호신술'에 '호랑이의 기개'를 더한 제목이다. 타이거JK는 혐오의 시대에 자기 스스로의 힘을 키우고 지켜나가자는 의미, 나아가 아시아인들의 파워를 결집시키자는 메시지를 이 곡에 담았다.

가사는 최근 인종차별 범죄를 접한 타이거JK 지인들의 실제 사연을 토대로 한다. 여기에 미국 해방운동가 말콤 엑스, 이순신 등 위인의 명언을 오마주했다. 

뮤직비디오에도 말콤 엑스, 이순신, 태권도 등 이미지가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타이거JK의 격렬한 투쟁 연기, 시공간을 넘나드는 배경 등이 어우러져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연상케 한다. 

가수 양동근, 비지, 매니악, 로스 등 동료 힙합 아티스트들의 우정 출연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연출은 드렁큰타이거의 'YET', '끄덕이는 노래', 'I LOVE YOU TOO' 등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한상범 감독이 맡았다. 

한편, 타이거JK의 '호심술'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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