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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사상 최초 15대 품목 두자릿수 증가

2021-09-01 14:20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8월 수출액이 또 다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수출은 34.9% 증가한 532억 3000만 달러이며, 수입은 44% 증가한 515억 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컨테이너 항만./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이로써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 달러로 ,역대 최단기간 내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 ‘월수출액 500억 달러 돌파’, ‘동월 대비 역대 1위 수출액’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8월 수출은 15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함과 동시에,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역대 8월 수출액./자료=산업부


반도체는 올해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석유화학은 역대 모든 달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신성장 품목들도 모두, 역대 8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5개월 연속으로, 9개 모든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력 시장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모두 역대 8월 실적 중 1위, 2위, 3위에 해당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리 수출 품목들의 시장점유율 등 글로벌 수출경쟁력은 반도체가 상반기 기준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나갔으며, 자동차는 수출액 기준 세계 5위, 차부품은 6위의 입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굳건히 했다.

조선은 상반기 수주액 기준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수주량 측면에서는 3위 일본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중국을 추격하고 있다. 

주력 품목의 선전 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 TV 등 유망품목들이 상반기 굳건한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화장품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 5위국 반열에 진입했고, 의료용 진단제품은 2년 연속 10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국가별 누적 수출액 통계./자료=산업부


문 실장은 “8월 수출의 이같은 선전은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과 함께,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의 신산업이 역대 동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면서, 전통산업과 유망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최근 수출호조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물류애로, 원자재 가격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외리스크에 적시 대응하면서 수출기업 애로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출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9월 이후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한 질문에 “글로벌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당분간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앞에 언급한 대외리스크 대응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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