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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학폭 제보자와 극적 화해 "모든 고소 취하"

2022-03-28 15: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학교폭력(학폭) 제보자 A씨와 극적인 화해를 이뤘다.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초롱과 A씨는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고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현재 고소 취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박초롱 측이 학교폭력 제보자 A씨와 극적 화해를 이뤄 서로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는 "최근 박초롱과 A씨는 주변인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13년 만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가졌던 서운함, 불편했던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 끝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다툼을 모두 털어내자고 합의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염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해 자신을 박초롱의 동창이라고 밝히며, 고교 재학시절 박초롱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초롱은 A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죄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초롱은 지난 해 12월 무고 혐의 관련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반면 A씨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당시 A씨는 박초롱을 명예훼손죄로 추가 고소하며 맞섰으나 이번 합의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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