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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정통 트로트로 돌아온다…'비내리는 금강산'

2022-04-17 10: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신보 타이틀곡이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오는 21일 발매되는 송가인의 3집앨범 '연가' 타이틀곡은 '비 내리는 금강산'"이라며 "국민가요 '동백아가씨' 작곡가인 고(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이다"라고 17일 밝혔다. 

고 백영호 선생은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고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 문주란의 '여자의 일생', 배호의 '비내리는 명동' 등 히트곡을 포함해 약 4000곡을 탄생시킨 작곡가다. 

오는 21일 발매되는 송가인의 신보 '연가'에 '비 내리는 금강산'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됐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송가인은 컴백을 앞두고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고자 고민했고, 이 과정에서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을 만나게 됐다. 곡 가사는 북녘을 그리는 실향민의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송가인의 ‘연가’는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해서 부르는 노래 ‘연가’를 콘셉트로 한다. 팬(어게인)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정통 트로트 앨범이다. 

‘비 내리는 금강산’ 외에도 송가인과 수 차례 호흡을 맞춘 이충재 작곡가의 ‘기억 저편에’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 ‘장미꽃의 전설’, ‘월하가약’, ‘밤차에서’, ‘사랑의 꽃씨’, ‘내 사랑 비타민’, ‘물음표’ 등과 지난 1월 발표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헌정곡 ‘시간이 머문 자리’ 등이 담겼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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