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수행할 자치단체 28개를 선정하고, 4월부터 각 자치단체별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 사업은 구직이 장기화되거나 포기하기 전에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5000명, 참여기관 14개에서 올해는 7000명, 참여기관 2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올해부터 전국 사업으로 사업규모와 참여기관을 확대해 운영하고, 이번 사업을 위해 자치단체 등 운영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 56억 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실비 지원금 14억 원 등 총 70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11개 △강원도 3개 △충청도 4개 △전라도 3개 △경상도 5개 △부산, 울산지역 각 1개 등 총 28개다.
사업 지원대상은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지역특화 등이고,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 시 실비 지원금 20만 원이 지급된다.
권창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적극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자치단체 및 지역 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청년들이 구직의욕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자치단체 및 컨소시엄 기관)에 직접 방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천시는 6월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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