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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고도비만으로 죽을 수도"…'10억 제안' 다이어트 비화

2022-05-01 13:2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빼고파'에서 다이어트 비화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 메인 MC로 나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 김신영이 다이어트 비화를 전했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그는 “유명한 다이어트 업체에서 저한테 10억을 제의하기도 했고, 수많은 모델 제의도 받아봤다"며 "하지만 저는 제 몸을 사랑해서 스스로 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루에 다이어트 관련 메시지만 90개 이상 온다. 이때까지 다이어트 프로에서 보지 못했던 해법을 알려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후 김신영과 여섯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러졌다. 김신영은 “저희는 3무 형식이다. 목에서 쇠 맛 나는 운동 없고, 체중계 재지 않는다. 그리고 닭가슴살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 박문치 등 멤버들의 짐 검사를 통해 평소 생활 습관 파악에 나섰다. 김신영은 고은아의 소주잔과 맥주컵, 병따개와 소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신영은 배달 음식을 주문해 멤버들과 최후의 만찬을 즐기며 합숙 첫날을 기념했다. 김신영은 멤버들의 다이어트 경험을 듣다가 "나도 한약부터 양약까지 별별 다이어트 다 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뚱뚱했을 때 ‘너 10년 뒤에 어떻게 될 것 같아?’라는 말에 ‘일단 10년 뒤에 없을 거야’라고, 고도비만으로 죽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느 순간 내 몸이 웃긴 걸까, 나란 사람 자체가 재밌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살 뺀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못 뺀다며 비난하고, 아무도 응원해 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다. 집이 망해서 판잣집에서 살았고, 초6부터 중2까지는 혼자 살았다. 오늘 먹지 않으면 내일 죽을 것 같아서 한 번에 폭식했다”고도 했다.

한편,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 박문치가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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