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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훈, 오는 29일 황지선과 결혼 "축복 부탁"

2022-05-06 18: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유키스 훈이 결혼한다. 

소속사 탱고뮤직은 6일 "훈과 황지선이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과 황지선은 과거 작품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후 오랜 연애 기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키스 훈이 오는 29일 황지선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탱고뮤직 제공



훈은 이날 자필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함으로써 무엇보다 저를 그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분들께서 혹여나 서운한 마음이 드시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저라는 사람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가장 큰 이유였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팬분들께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하고 또 고심한 끝에 결정한 길이기에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실 거라 믿고, 이렇게 용기 내어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은 황지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분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 주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 오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이 편지를 빌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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