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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힘찬, 성추행 혐의 추가 피소…여성 2명 피해 호소

2022-05-26 14:2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B.A.P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26일 SBS 연예뉴스는 힘찬이 지난 4월 17일 지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이 취한 채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B.A.P 힘찬이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또다시 피소됐다. /사진=힘찬 SNS



힘찬은 2018년에도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이다. 이 가운데 같은 혐의로 또 다시 피소됐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은 사건 몇 시간 후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이다. 

매체에 따르면 신고 여성들은 주점에서 힘찬을 처음 봤다. 당시 힘찬은 여성 한 명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항의하는 여성의 허리를 감싸며 '위층으로 함께 올라가자'고 했다. 또 다른 여성은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즉시 강하게 항의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주점 외부계단을 비추는 CCTV 일체를 확보해 분석하고, 주점 직원을 통해 참고인 진술을 받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힘찬 측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에 "불가피하게 신체접촉이 발생하긴 했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강체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힘찬은 2011년 B.A.P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7월 경기도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고, 4월 12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 사이 2020년 10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은 6월 1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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