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미국 독립기념일 열린 경기에서 총 2안타밖에 못 치는 타격 침체 끝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패했다. 최지만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독립기념일(7월 4일)인 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과 원정경기를 치러 0-4로 졌다.
최지만(맨 오른쪽) 등 탬파베이 선수들이 경기 전 진행된 미국독립기념일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가 했던 탬파베이의 기세가 이날 보스턴전 완패로 한풀 꺾였다. 탬파베이 타선이 보스턴 투수들에 눌린 결과다. 오프너 성격의 보스턴 선발 오스틴 데이비스(2이닝 1볼넷 무실점)를 비롯해 두번째 투수로 나서 5⅓이닝이나 던진 커터 크로포드(2피안타 무실점)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차례나 당했다. 전날 토론토전에서 시즌 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며 달궈졌던 방망이가 이날 차갑게 식었다. 0.290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은 0.283(187타수 53안타)으로 떨어졌다.
보스턴은 안정된 마운드를 발판으로 4회말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후 5회말 1점, 8회말 2점을 추가해 홈 3연전 첫 판에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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