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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장애인 고용 앞장…ESG경영 선도

2023-04-19 15:34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장애인 고용의무 달성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9일 오후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가운데 왼쪽), 한화생명에 채용된 장애인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아래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 및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직장적응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올해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 4월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하며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상회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6%, 주요 보험사의 경우도 1~2%대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달 기준 53명의 장애인 직원이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중증은 29명, 경증은 24명이다. 이들은 모두 직접 고용 형태로 근무한다. 특히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의 직무 다양성에도 집중했다. 기존에는 행정지원 등 단순 사무에 그쳤던 직무를 바리스타, 안마사 등 전문 교육을 받은 직무까지 확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장애인 직원 고용에 나서왔다”며 “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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