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호수공원 수영장 공사장서 50대 작업자, 장비에 맞아 숨져

[미디어펜=김연지 기자]경기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 내 생존수영 전용 수영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장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호수공원 내 수영장 공사장에서 50대 A씨가 천장 부근에서 떨어진 도르래에 목 부위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수영장 내부에 들어가는 에어돔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에어돔을 당기던 도르래를 지탱하던 벨트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미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