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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6억불 규모 농업지원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

2023-06-27 15:5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채권 '농업지원 소셜본드(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채권 '농업지원 소셜본드(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농협은행 제공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채권은 5년 단일 트랜치로 발행됐으며,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받았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98%포인트(p)를 가산한 연 4.95%(5년)로 확정됐다.

이번 딜은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 BNP파리바(Paribas),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CIB,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MUFG),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 UBS에서 주관했으며, NH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 역할을 맡았다.

거래는 16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모집액의 4배에 달하는 25억달러를 주문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74%, 미국 17%, 유럽 9%의 분포를 보였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49%, 은행 34%, 보험 13%, 기타 4%를 기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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